![]() |
11일 남구에 따르면 구립·작은도서관 동아리 육성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책 읽는 문화 확산과 책을 매개로 한 주민 소통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4년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독서 열풍이 불면서 이 사업도 순풍을 만났다.
현재 구립·작은 도서관 소속으로 활동 중인 동아리는 총 29개다.
구립도서관인 문화정보·푸른길·청소년·효천어울림 도서관 4곳에서 주민 동아리 19개가 활동 중이고, 작은도서관 9곳에서는 10개의 주민 모임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구청에서 제공한 도서관 내 공간에서 독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고 있으며, 도서 구매 및 각종 재료 구매를 위한 비용 30만원도 지원받고 있다.
남구는 동아리 활동이 확산함에 따라 내년부터 동네방네 동아리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해 공공도서관 중심의 문화적 삶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특히 동아리 회원 대상으로 저자 강연회와 북 토크 등 동아리 연합활동 지원 사업과 우수 동아리 표창 등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동아리 활동 회원들뿐만 아니라 수험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공공도서관을 제2의 집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한 덕분에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찾아주신다”면서 “책과 함께하는 문화적 삶을 통해 주민들의 삶이 더욱 윤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임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