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노동청은 국민취업지원제도 내 ‘건설업 퇴직자 특화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건설업에서 일하다가 실직해 새 일자리를 찾는 이들이 국민취업지원제도 Ⅱ유형에 참여하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직업훈련에 참여할 경우 매월 최대 20만원의 수당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6개월간 최대 290만원 규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참여자가 받을 수 있는 금액(최대 170만 원)보다 약 7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광주노동청은 이번 특화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건설근로자공제회 광주지사와 협력, 퇴직 공제금을 수령하는 건설업 퇴직자를 대상으로 집중 상담과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합동 설명회를 여는 등 홍보 활동을 적극 펼칠 방침이다.
광주노동청 관계자는 “직업훈련 연계·지원을 통해 건설업 퇴직자들이 새로운 분야로 이직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경험을 지닌 인력이 지역 산업 전반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 퇴직자 특화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고용24, www.work24.go.kr),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1350), 건설근로자공제회 홈페이지(www.cw.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