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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문화예술적 끼와 솜씨로 빚어낸 아름다운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제14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최근 마무리됐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우수 수공예품의 홍보마케팅과 판로 지원,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것이다.
올해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는 광주 등 전국에서 200여 공예 공방 등이 참여한 가운데 283개 규모의 전시 부스를 갖췄으며 지난해보다 타지역 공방사업자의 증가율이 높은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전시에 참가한 공예 공방들은 도자, 목공예, 섬유공예 등 전통 공예는 물론 천연비누 등 생활용품류, 패션 잡화류, 악세서리류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들을 선보였다.
또 광주 우수공예브랜드 ‘오핸즈’ 홍보관, 스타공예상품 전시관, 공예명품관, 명품관, 대학관 등 다양한 특별관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한국의 천연염색기술’을 주제로 특별관을 운영, 다양한 염색공예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을 찾은 입장객 수는 1만6000여명을 기록,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기간 동안 현장판매액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억5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행사 기간 동안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방문객들은 체험부스에서 친환경 텀블러 꾸미기, 자수공예 체험, 포켓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기도 했다.
김용모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호남지역의 대표적인 수공예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대표적인 공예문화축제이자 아시아권 공예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발혔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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