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영혼들 위로…생명 경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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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어린 영혼들 위로…생명 경시 성찰

대원사 ‘태아령 진혼예술제’
5일 오후 6시 경내 극락전 앞

‘태아령 진혼예술제’ 모습
보성 대원사(주지 현장 스님)는 태아 영가를 위로하는 ‘태아령 진혼예술제’가 5일 오후 6시 대원사 극락전 앞에서 거행된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태아령 진혼예술제는 이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어둠 속으로 사라져간 어린 영혼들이 이승에서의 업을 풀고 아미타불의 연꽃나라에 태어나기를 기원하며 낙태로 인한 생명 경시 풍조와 저출산 문제의 깊은 성찰과 자신의 천도를 발원하는 귀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태아령 진혼예술제는 길 가름을 시작으로 살풀이 춤, 명상곡 연주, 싱잉볼 연주와 지장보살 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태아령 진혼예술제는 관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유학생과 노동자를 초대해 함께한다. 문의 061-853-1755.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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