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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 “영광에서 할머니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왔는데 목적지나 행동이 이상하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를 접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70대 할머니인 A씨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금 130돈(1억원 상당)을 구매해 전달하려던 사실을 확인.
보이스피싱 조직은 ‘A씨의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며 1억원을 인출하게 한 뒤 자산 보호 명목으로 금괴 구매를 지시하고 광주의 한 모텔로 유인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A씨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피해를 막았다고.
또 현장에 투입된 수사 인력의 기초 조사를 바탕으로 피싱 조직의 중간책 및 상선에 대한 추적 수사를 이어갈 방침.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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