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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어선사고 발생 시 생존율을 높이는 팽창식 구명조끼를 보급해 어선원의 구조 시간을 확보하고,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총 5억125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내 등록 어선 3036척을 대상으로 약 6852벌의 구명조끼를 보급할 계획이다. 구입 비용의 80%를 군이 지원하며, 어업인은 1벌당 약 2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고흥군에 등록된 허가 어선, 관리선, 낚시어선의 소유자이며, 출입항 신고기관에 신고된 승선원 명부의 실제 최대 승선 인원수까지 구명조끼를 지원한다. 다만 1인 승선원 신고의 경우 2벌까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10월까지이며, 고흥군 관할 수협에 신분증을 지참해서 신청하면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구명조끼 착용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작은 습관”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업인의 안전 문화를 정착하고, 어선 사고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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