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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지역 낚시어선 이용객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5만 명에 달한다.
이중 9~10월 11만여명(25%)이 여수 바다를 찾았으며, 같은 기간 발생한 낚시어선 사고도 전체 223건 중 45건(20%)이었다.
이는 문어 금어기 해제 이후 5월11일부터 8월31일까지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여수 앞바다를 찾는 낚시객과 낚시어선이 늘고 있는 데다, 밀집 조업이 늘면서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여수해경은 가을철 성어기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출입 항·포구와 조업 해역을 점검하는 등 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김기용 서장은 “추석 연휴와 성어기를 맞아 많은 국민이 바다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경비함정을 배치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