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 전해진 고향사랑기부금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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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 전해진 고향사랑기부금 10억 돌파

전남 최초…답례품 인기·전 채널 운영 효과

고흥군이 전남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10억원 달성을 기념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이 올해 초부터 추진한 고향사랑기부금이 누적 10억원을 넘어섰다. 전남에서는 처음 거둔 성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배 증가한 수치다.

군은 온라인, 오프라인, 민간 플랫폼을 아우르는 전 채널 참여 체계를 운영해왔다. 온라인은 ‘고향사랑e음’을 통한 간편 기부, 오프라인은 전국 농협은행과 단위농협 창구 접수, 민간 플랫폼은 위기브·웰로를 통한 회원 인증 방식으로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가을 한가위 기념 이벤트와 접수·확인·답례·문의가 가능한 원스톱 상담창구를 운영해 신규 기부율과 재기부율을 높였다.

특히 ‘청정 고흥’ 이미지를 담은 답례품이 기부자 호응을 끌어냈다. 고흥의 특산물인 유자, 석류, 김, 미역, 한우 등은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고흥몰 입점 업체와 협력해 신선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연말 목표인 20억원 달성을 위해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정 기부 확대와 기금사업의 투명한 공개를 통해 신뢰와 참여의 선순환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많은 분들의 선한 마음이 모여 전남 최초로 1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편리한 절차와 확실한 혜택, 투명한 집행으로 보답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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