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 교직원 맞춤형 대여사업 확대
검색 입력폼
혁신도시

사학연금, 교직원 맞춤형 대여사업 확대

생활자금대여·행복나눔대여·국고학자금대여 등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교직원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대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사학연금의 대여사업은 △생활자금대여 △행복나눔대여 △국고학자금대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행복나눔대여가 교직원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행복나눔대여는 교직원의 결혼, 출산, 양육, 자녀 교육, 노부모 부양 등 생애주기에 맞춰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대표 복지제도다. 세부적으로는 △신혼대여 △육아휴직대여 △태아 및 미취학 자녀대여 △2자녀 이상 양육대여 △자녀결혼대여 △노부모부양대여 등 총 11종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지원 범위가 임신 단계까지 확대되면서 교직원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자금 부담이 큰 시기에 일반 대여보다 낮은 금리(2025년 3분기 기준 연 3.36%)로 제공된다.

생활자금대여는 교직원의 일상적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재직 교직원은 예상 퇴직급여액의 절반 범위 내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연금 수급자는 최대 1000만원까지 대여 가능하며, 2025년 3분기 기준 금리는 연 4.36%로 시중 금융권 대비 안정적 수준이다.

국고학자금대여는 교직원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대학 등록금을 비롯한 학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해 자녀의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모든 대여사업은 매월 첫 영업일 오전 7시부터 사학연금 홈페이지(www.tp.or.kr)와 모바일 정보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며 “신청자의 재직 기간, 가족 상황, 보증보험 가입 여부 등에 따라 지원 범위와 한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연체나 채무 상태에 따라 제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