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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자작자동차 경진대회 홍보물 |
이번 대회에는 전국 42개 대학, 55개 팀, 1800명의 학생이 참가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가속성, 내구성, 코너링 등 다양한 주행 테스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겨룬다.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자동차 공학도들의 실전 역량을 검증하는 대표 무대다.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창의적 공학 인재 양성과 미래형 자동차 산업의 저변 확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은 설계부터 제작, 실제 주행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전남도는 영광을 중심으로 ‘미래차 전자파 인증센터’ 등 e-모빌리티 전주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정부 규제 특례와 기업지원 사업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오는 10월 24일에는 ‘2025 e-모빌리티 경진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영광을 명실상부한 e-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김병성 전남도 신성장산업과장은 “자작자동차 경진대회는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젊은 엔지니어의 도전 무대이자 등용문”이라며 “학생들의 창의적 시도가 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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