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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다복은 국악의 깊이와 재즈의 즉흥성이 어우러진 융합 공연으로, 혼란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여정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비나리 ‘염원과 기도’, 타악 중심의 ‘혼란과 혼동’, ‘판소리 적벽가를 재즈로 재해석한 ‘적벽 in 재즈’ 등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통 비나리의 간절한 선율, 타악의 긴장감 있는 리듬, 재즈의 현대적 화성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무대 ‘적벽 in 재즈’에서는 소리꾼 김다정을 중심으로 타악, 재즈피아노, 해금이 조화를 이루며, 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무대는 국악 전공 청년 예술인들로 구성된 소리메굿 나래가 준비한다. 전통의 뿌리를 지키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무대를 재해석하는 이들은 이번 무대를 통해 국악이 단순히 ‘보존의 예술’이 아니라, 현재의 삶과 호흡하는 ‘살아있는 예술’이라는 것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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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메굿 나래 |
다음 토요상설공연은 25일에 진행되며, 무형유산 초청 무대로 강산제 심청가 보유자 최연자의 ‘심청가 주요 눈대목 및 민요’가 무대를 채운다. 문의 062-670-8506.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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