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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율린 |
이율린은 24~26일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6727야드)에서 열린 올해 신설 대회인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에 참가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컷 기준선을 넘지 못하고 탈락하며 돌아서야 했다.
이율린은 1라운드 4오버파(76타)로 공동 92위, 2라운드에서는 선전하며 이븐파(72타)를 기록하며 합계 4오버파(148타)로 공동 86위에 머무르며 컷 오프 기준(144타)에 미치지 못했다.
첫 날 홍정민·노승희와 마지막조로 시작한 이율린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6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한데 이어 10번홀에서는 더블보기까지 하며 무너졌다. 이어 11번홀과 16번홀, 18번홀에서 다시 보기 플레이를 하며 결국 이날 4오버파에 그쳤다.
2라운드에서는 전반 라운드에서만 버디 3개 등 총 4개의 버디를 올렸지만 8번홀에서 더블보기, 16번홀과 18번홀에서는 전날에 이어 또 보기로 무너지며 지난주 깜짝우승으로 한껏 기대감을 모았던 주인공에서 컷 오프 탈락자 신세로 전락했다.
이율린은 지난 2022년 KLPGA 투어 시드전에서 5위 통과로 데뷔했고, 2024년 시드전에서는 1위를 차지해 투어 카드를 확보하며 우승에 대한 꿈을 키웠다. 앞서 2020년 KLPGA 프레지던트컵 아마추어 우승, 2021년과 2022년에는 국가대표로도 활동하는 등 프로무대에서도 유망주로 기대감을 모았었다.
하지만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10월 18~20일)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우승자라는 부담감을 안고 참가한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에서는 기량을 모두 펼치지 못하고 예선 라운드를 밟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율린 외에도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고 돌아선 선수들이 있다. 올해 랭킹포인트 1위를 달린 유현조가 1·2라운드 합계 3오버파(147타)에 그치며 탈락했고, 장타 1위인 이동은도 유현조와 같이 공동 75위를 기록하며 컷 오프됐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0.28 (화) 2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