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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신실이 26일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본선 3라운드 경기에 나서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
방신실은 26일 나주 해피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본선 3라운드를 8언더파(136타) 공동 3위로 김나영·박소혜와 함께 마지막조 앞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다.
그린에서 선수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가 경기에 동행하는 갤러리 숫자다.
이날 예선 합계 공동 1위에 오른 마다솜과 박혜준, 공동 3위인 김민솔이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섰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챔피언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날 골프장을 찾은 갤러리의 상당수가 이들을 따랐다.
하지만 방신실 개인을 응원하는 팬들로 인해 이들 앞 조에도 수백명의 갤러리가 경기를 따랐다. 예선 첫 라운드에서도 방신실의 1번홀 티샷을 보기 위해 갤러리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보기도 했을 정도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로 인해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13번홀(파5)에 나선 방신실의 세컨샷이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방신실의 샷을 지켜보던 100m 넘게 줄서 있던 갤러리 옆으로 날아가기도 했다.
방신실은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공동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올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0.28 (화) 2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