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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응시자 수는 지난해보다 3만1504명(6.0%) 늘어난 총 55만4174명이 지원했으며 이는 2019학년도 59만4924명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여기에는 2007년 ‘황금돼지 해’에 태어난 이들이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시 황금돼지 해에 아이를 낳으면 재물복을 타고난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출생률이 이례적으로 오른 것이다.
지역 수능 응시자는 광주 1만7731명, 전남 1만4952명 등 총 3만2683명이며 광주 40개교와 전남 46곳 등 총 86개 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다행히도 이맘때 갑자기 찾아와 악명을 떨쳤던 ‘반짝 수능한파’는 올해는 없다고 한다.
기상청이 “이날 대체로 맑은 날씨속에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7∼20도로 평년보다 1∼4도 높겠다”고 예보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전남경찰도 이날 수능 시험장 일대에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소통을 위해 오전 6시께부터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혼잡교차로를 중심으로 경찰관과 순찰차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시험장 출입구 주변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고 대중교통 외 수험생 차량은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도 이날 공공기관의 출근 시간을 1시간 늦추는 등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특히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된다. 수험생들도 잠깐의 실수로 모두 무효처리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이날 오전 8시10분까지 수험표에 명기된 지정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 본인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1교시 전까지 대기해야 하고 수험표와 신분증, 실내화, 개인 도시락, 음용수를 지참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등 모든 전자기기와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물품, 기타 충전식 기기 등을 반입해서는 안된다.
전국민이 조용조용 지켜보는 수능일, 그동안 쌓아온 수험생들의 노력과 정성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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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2 (수) 2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