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송정역, 철도·항공·항만 잇는 ‘서남권 관문’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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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송정역, 철도·항공·항만 잇는 ‘서남권 관문’기대

광주 송정역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광주특별시)시대에는 철도·항공·항만을 하나로 잇는 국토 서남권 교통·물류의 핵심 거점이 된다는 청사진이 제시됐다. 관련 통합특별법 특례조항에 송정역이 국가 물류거점으로 지정되면서 호남권 메가시티 구상의 출발점 역할을 맡게 된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전남, 호남권 메가시티의 출발점’이라는 주제의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통합특별법에는 통합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와 물류활동 촉진을 위한 조항 18개가 담겨 있는데 이중 광주 송정역과 직접 연관된 특례조항 2개가 핵심조항이다.

먼저 제135조 ‘교통물류거점 지정 특례’에는 송정역을 국가 교통물류거점으로 우선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이에 광주시는 송정역(철도)과 가칭 김대중국제공항(항공), 여수광양항(항만)을 연계한 ‘글로벌 트라이포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즉, 철도·항공·항만을 하나의 물류 네트워크로 연결해 광주특별시를 국토 서남권의 교통·물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제120조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망 구축 특례’에는 통합특별시의 균형발전과 산업단지 접근성 강화를 위해 ‘광주신산업 철도’를 국가계획에 우선 반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여기에서 광주 신산업선은 장성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에서 출발해 광주 첨단지구와 주요 산단, 광주송정역을 거쳐 평동산단과 미래차 국가산단을 연결한 뒤, 함평과 영광을 지나 서해안철도와 연계되는 노선을 말한다.

이 노선에는 영광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차세대 친환경 광역철도의 상징 모델인 수소열차(HTX·Hydrogen Train Express)를 투입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약 1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 조성 비용과 운영비를 전액 국비지원을 목표로 추진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한다.

광주시가 앞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를 강화하고, 특별법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송정역이 서남권 관문이 되길 기대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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