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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구 지산딸기작목회가 지역 브랜드 ‘오매! 지산딸기’를 앞세워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며 고소득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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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구 지산딸기작목회가 지역 브랜드 ‘오매! 지산딸기’를 앞세워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며 고소득 농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18일 북광주농협에 따르면 지산딸기작목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92t을 생산해 약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1994년 창립한 지산딸기작목회는 현재 44명의 회원과 5개 작목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10만9752㎡(166동)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주 품종인 ‘죽향’을 중심으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작목회는 ‘오매! 지산딸기’를 앞세운 고급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생산된 딸기는 전량 수도권(서울·경기) 주요 도매시장에 출하되며, 매년 상위권 경매가를 기록한다. 올해 초에는 2㎏ 한 상자가 10만원에 거래될 정도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북광주농협과 광주 북구의 지원도 성공 배경이다. 북광주농협은 스마트팜 시설 확충, 친환경 농자재 보급, 선진지 견학과 영농기술 교육 등으로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를 돕고 있으며, 북구는 생산 기반 자재 지원 등 보조사업으로 농가 경영 안정과 비용 절감에 힘을 보탰다.
작목회는 생산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업의 가치와 식생활 교육을 병행한다. 지난 5월에는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 200여명이 참여한 딸기 수확 체험 행사를 열어 지역과 함께하는 농업 모델을 보여줬다.
구상봉 북광주농협 조합장은 “오매! 지산딸기는 당도와 식감이 뛰어나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품 딸기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영농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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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8 (화) 1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