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 북부경찰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조사 중인 10대 A양은 지난 20일 오후 10시52분 광주 북구 동림동의 한 아파트 3층에 불을 낸 혐의를 받아.
불은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소방장비 34대, 소방대원 91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6분만인 같은 날 오후 11시18분 완진해.
조사 결과 A양은 자신을 돌봐주는 지인에게 휴대전화를 새 기종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들어주지 않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한편, 화재로 인해 아파트 해당 세대가 불에 타는 등 소방 추산 1211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
화재로 총 75명이 대피했고, 이중 연기를 흡입한 아파트 거주민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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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1 (금) 1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