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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8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K리그1 최종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광주는 15승 9무 14패 승점 54점을 기록, 리그 7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올해 광주는 K리그1, AFC 챔피언스리그(ACLE), 코리아컵을 병행하면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2024-2025 ACLE 16강전에서 비셀 고베를 1·2차전 합계 점수에서 앞서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시·도민 구단 중 ACL 무대에서 8강에 오른 건 광주가 최초다.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8강 진출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
K리그1에서는 소기의 목표를 이뤘다.
지난 35라운드 제주SK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최소 9위를 확보,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것. 이로써 3년 연속 K리그1 잔류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리그 최종전에서도 승리를 따내면서 지난 시즌의 승점(47점)을 훨씬 넘어섰다. 승수 또한 지난 시즌 14승을 넘어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이 설정한 ‘최소 15승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광주에게 남은 과제는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다.
앞서 광주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부천을 1·2차전 합계 4-1로 앞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광주가 코리아컵 결승에 오른 것은 창단 후 처음이다. 이로써 오는 12월 6일 전북현대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건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구단 사상 최초 코리아컵 결승에 진출한 광주는 우승의 새역사를 바라본다.
이정효 감독이 이끈 광주는 이날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후성과 박인혁이 최전방에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안혁주, 문민서, 이강현, 최경록을 배치했다. 후방은 조성권, 진시우, 안영규, 권성윤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노희동이 꼈다.
광주는 전반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전반 7분 상대 윌리안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34분에는 광주가 반격에 나섰다. 코너킥 상황에서 최경록이 올린 크로스를 안영규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6분뒤에는 상대 안준수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이를 박인혁이 가로채 슈팅을 때려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전반 추가시간이 1분이 주어졌으나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끝이 났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안혁주 대신 헤이스를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이 교체 카드는 곧바로 적중했다.
후반 4분 상대 진영 인근에서 공을 잡은 헤이스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쇄도했다. 이후 침착한 왼발 슈팅을 날리면서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7분에는 권성윤, 안영규 대신 심상민, 민상기가 투입됐다. 6분 뒤 문민서 대신 신창무가 그라운드에 나섰다.
상대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거센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27분 상대 윌리안이 광주 진영 인근에서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44분에는 상대 싸박의 강력한 슈팅을 노희동이 안으면서 광주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도 윌리안이 골을 기록했으나 심판이 오프사이드를 선언, 경기는 1-0 광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로써 광주는 기분 좋게 12월 6일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1.30 (일) 16: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