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김준호 재혼에…'돌싱포맨', 4년 5개월만 종영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돌아온 싱글’ 스타들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이 4년 5개월 만에 종영한다.

SBS는 매주 화요일 방송되는 토크 예능 ‘돌싱포맨’이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213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돌싱포맨’은 ‘대한민국 대표 돌싱남’ 탁재훈·이상민·임원희·김준호가 게스트와 함께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예능이다.

지난 2021년 7월 첫 방송한 이 프로그램은 출연자들이 정형화된 세트가 아닌 4MC의 집에 초대돼 신발을 벗고 대화하는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네 남자의 솔직하고 털털한 면모로 매회 큰 웃음을 선사한 ‘돌싱포맨’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MC 중 가수 이상민과 개그맨 김준호가 각각 재혼 소식을 전하면서,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두 사람의 결혼 이후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목을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 후’로 변경해 방송을 이어왔으나, 연말을 끝으로 막을 내리기로 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방송 역시 ‘돌싱포맨’다운 마무리로 끝까지 웃음을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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