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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은 4일 “국회에서 처리된 2026년도 국비 예산 가운데 남구 진월동 서문대로~봉선동 대화아파트간 도로개설 사업의 설계비 5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구 진월동 서문대로~봉선동 대화아파트간 도로개설은 총 사업비 774억원(국비 232, 시비 542)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길이 0.76 ㎞(터널 495m 포함) 의 4차선 도로이다.
정 의원은 “이 도로 개설은 특히 진월동 및 봉선동, 주월동, 효천지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현재 봉선동에서 백운광장을 통해 나주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데만 출퇴근 시간 기준 최소 20분 이상 소요되는 만성적인 교통 정체구간이다”며 “지난 2019년 광주시에서 ‘국고보조사업’으로 신청하고 2021 년 7월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선정됐지만, 물가 상승과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 등으로 중단된 상태였는데 이번에 설계비 반영을 통해 다시 추진해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국토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서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선정되면, 내년 1~2월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3월경 이번에 반영된 5억원으로 본격적인 설계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진욱 의원은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남구와 광주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단초가 마련됐다”며 “남구의 핵심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잇는 교통체계가 갖춰져 지역 발전의 속도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 이번 사업이 예정대로 마무리 돼 교통망이 확충되면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백운광장을 중심으로 한 상권 활성화와 남구 내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공사 과정에서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광주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나도록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적극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진욱 의원은 미래모빌리티 인지부품 기능 안전시험 지원 기반 구축 신규사업비 24억원,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제조혁신센터 구축 신규 예산 10억원, 디지털아트 컬처랩 구축운영 예산 6억원, K-컬처 지역거점 육성을 위한 스트릿댄스 월드페스티벌 등 관련 신규 예산 2억5000만원 등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남구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예산 총 47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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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4 (목) 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