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신협 이사장단,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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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신협 이사장단,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모색

지방보조금 시스템 등 설명회서 보탬e 구축 현황 공유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지방보조금 시스템 등 도정 시책 설명회’에 참석해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지방보조금 시스템 등 도정 시책 설명회’에 참석해 주요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표 금융기관인 신협과 소상공인 등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나섰다.

전남도는 10일 도청에서 김영록 지사와 김영하 신협중앙회 광주전남본부장, 39개 지역 신협 이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보조금 시스템 등 도정시책 설명회’를 열어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설명회에선 지역경제 발전과 협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을 하고, 신협이 추진 중인 지방보조금(보탬e) 시스템 구축 현황을 공유하며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신협 등 상호금융은 그동안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 대상 기관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신협의 자체 보탬e 연계시스템 구축과 행정안전부 예규 개정 등 제반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지방보조금 예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지방보조금 전용계좌 개설과 관련해 전남도의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역경제 안정과 서민·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하 본부장은 신협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전남도와 함께 안정적 재정운영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신협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표 금융기관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상품을 취급하면서 지역경제의 실핏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신협에도 보조금 예치가 가능해지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6년에도 지역 금융기관과 함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소상공인 보증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박정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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