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2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
지난주까지의 보합·낙폭 축소 기조가 유지되면서 지역 수요가 점진적으로 살아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2주(12월 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하며 전주(0.02%)에 이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남은 0.08% 상승해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확대되며 회복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광주는 5개 자치구 모두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동구 0.01%, 남구 0.05%, 북구 0.01%, 광산구 0.02%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상무·운암·첨단 등 주요 생활권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며 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은 지역별로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여수시는 0.12% 오르며 전주 0.10%에 이어 강한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미평·소호동 등 선호 단지의 매물 소진이 빨라지면서 전반적인 가격을 견인했다.
무안군은 0.13% 상승하며 전주 0.20%보다는 오름폭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오룡·삼향지구 중심의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영향이다.
나주시는 0.04%로 전주 0.05%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빛가람혁신도시 인근 실수요가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는 평가다.
광양시는 0.10% 상승하며 전주 0.07%보다는 올라 안정적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목포시는 -0.03%로 전주 -0.10%에서 낙폭이 크게 줄며 하락세가 완화됐다. 급매물 소진 이후 추가 하락폭이 제한되면서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 역시 회복세가 이어졌다.
광주는 0.03% 상승하며 전주(0.0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전남은 0.07% 상승해 지난주(0.06%)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여수(0.10%), 무안(0.09%), 나주(0.07%), 광양(0.07%) 등 주요 지역이 모두 강보합 흐름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상승해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11%, 서울은 0.18%, 지방은 0.02% 상승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2.12 (금) 16: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