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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25년 전남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남도는 24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2025 동부지역 도정자문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주순선 동부지역본부장, 동부권 7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 자문위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도정 발전에 기여한 자문위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김영록 지사가 동부권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소통과 도정 발전에 힘쓴 남정우(여수), 정재용(순천), 이철(광양), 이일규(곡성), 안현진(구례), 김영석(고흥), 박연희(보성) 위원 등 7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도정 설명에서 김영록 지사와 위원들은 전남 동부권의 미래를 견인할 7대 주요 전략의 추진 로드맵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은 △석유화학·철강산업의 AI 기반 고도화와 이차전지·수소 등 고부가 첨단소재 중심의 여수·광양만권 테크노밸리 조성 △분산에너지 특구 강점을 살린 주민 참여형 해상풍력 등 청정 에너지 허브 구축 △고흥을 중심으로 한 우주발사체와 첨단소재가 융합된 K-우주항공·방산 혁신벨트 조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고부가 농수산 선도모델 육성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 초대형 국제행사 유치 △지리산·섬진강·다도해를 잇는 웰니스·해양 관광벨트 구축 △대한민국 전역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초광역 SOC 확충 등이다.
참석자들은 동부권 지도를 새로 그릴 미래 청사진과 구체적 로드맵에 깊이 공감하며, 동부권 대도약이라는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동부권 발전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완성할 수 없다”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위원들의 지혜가 더해질 때 변화가 현실이 되는 만큼 동반자로서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도정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제안된 고견을 동부권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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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4 (수) 1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