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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5년 하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을 통해 전국 23건, 총 4571호의 특화주택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지역은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전남도에서 임대료를 지원해 월 1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이 선정됐다.
세부적으로는 진도(60호), 고흥(50호), 신안(90호), 영암(100호), 곡성(70호), 강진(60호), 장흥(100호)등 총 530호다.
완도 100호의 경우 만원주택이 아닌 군이 자체적으로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특화주택은 청년, 고령자, 신혼부부 등 특정 수요자를 대상으로 거주 공간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돌봄 공간, 도서관 등 다양한 지원 시설을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와 생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 일반 공공임대 주택과 마찬가지로 국가가 주택도시기금 등을 통해 건설비를 일부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입주요건을 지역 여건에 맞게 설계할 수 있어 지자체의 관심이 높으며, 이번 공모에도 다수의 지자체가 참여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2달 동안 신청을 받아 현장 평가 제안 발표,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진행됐다.
그 결과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19건(4064호), 고령자복지주택 2건(191호), 청년특화주택 2건(316호) 등 총 23건(4571호)이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 공공주택지구 내 공급하는 특화주택은 신혼부부 및 양육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양육지원시설(실내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함께 조성할 예정이다.
영남권에서는 경남 합천(100호), 경북 청송(110호), 경북 칠곡(34호)이 선정됐다.
전북권에서는 익산(100호), 고창(96호)이 선정됐고, 고창군은 농촌유학으로 전학한 자녀가 있는 양육가구와 청년농업인 등 청년 근로자를 대상으로 저렴한 임대료로 맞춤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권에서는 태백(40호), 삼척(220호)이 선정, 노후 주거지 개선과 고령자 재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선정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 행절절차를 적극 지원하고, 사업 설명회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특화주택 공급이 지속적으로 확대·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26년부터는 육아친화플랫폼 및 청년특화주택 사업의 특화시설 건설비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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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0 (화) 1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