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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연합) |
한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선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함께 경쟁한) 세 후보님의 고견과 비전까지 모두 끌어안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원내대표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하나,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라며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을 빠르게 개선해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가 언급한 ‘혼란 수습’은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 여파에 따른 당 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한 원내대표는 또 “지방선거라는 큰 시험대가 눈앞에 있다”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유능한 집권 여당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고 당당하게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원칙을 분명히 지키겠다.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대화와 타협에 나서겠다”면서도 “내란 옹호, 민생을 발목 잡는 정쟁은 단호히 끊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에서 한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법, 끝장 (통일교) 특검법을 처리하겠다”며 “특검법 처리 이후에도 전광석화처럼 민생·개혁 법안을 밀어붙여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단단히 뒷받침하겠다”고 공약했다.
당선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한 원내대표는 당정청이 한 달 안에 모여 집중 추진할 주요 입법 과제를 논의하겠다며 “정리된 법안을 야당과의 협상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내 지도부 인선에 대해서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일의 효율성을 위해 원내부대표단은 최대한 유임해서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86(1960년대생·80년대 학번) 운동권 출신으로 원광대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서 활동했다.
전북 익산 3선 의원이자 원불교 신자로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향으로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과도 두루 잘 지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으나 이후 원외로 있다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스스로 ‘술을 한 병도 못 한다’에서 따온 ‘한병도’라고 이름을 소개할 정도로 술을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정무수석을 지냈고, 이어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일했고, 지난 대선 때는 캠프 상황실장으로 뛰었다.
한 원내대표 임기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올해 5월 중순까지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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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2 (월) 1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