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균·방현진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
한빛사는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생명과학·의과학 연구 성과 가운데,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학문적, 임상적 파급력이 큰 연구를 선정해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두 교수의 간암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IF 16.9)에 게재되며 학문적·임상적 가치를 인정받아 한빛사에 선정됐다.
논문은 ‘비정형적 EZH2 활성은 FOXM1과 협력해 간세포암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한다(Noncanonical EZH2 activity cooperates with FOXM1 to drive tumorigenesis and advanced progression in HCC’이다.
연구진은 간세포암(HCC)에서 기존에 유전자 발현 억제 기능으로 알려진 EZH2 단백질이 전사인자 FOXM1과 상호작용하며 암세포의 분열과 증식, 전이를 촉진하는 비정형(noncanonical) 조절 기전을 갖는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는 EZH2가 기존 후성유전적 기능을 넘어 간암의 악성 진행에 관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다.
특히 EZH2와 FOXM1을 동시에 억제할 경우, 단독 억제보다 종양 성장과 전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병합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화순전남대병원이 보유한 간암 환자 조직을 기반으로 전사체·후성유전체·단일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동물모델 실험을 통해 치료 전략의 가능성까지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간암의 분자적 이해를 확장하고 실제 치료 전략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학문적·임상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배우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확보한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간암의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환자 기반 연구를 통해 실제 치료 전략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성과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2.13 (금) 1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