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50가구 미니태양광 설치비 8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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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150가구 미니태양광 설치비 80% 지원

4일부터 선착순 접수…1억9000만원 투입
탄소중립포인트 1만원 신설·10세대 이상 추가 지원
월 8000원 전기료 절감·탄소중립 실천 효과 개대

광주시는 단독·공동주택 150가구에 300에서 1000W 규모의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억9000만원을 투입해 가구당 설치비 80만~200만원의 80%를 지원키로 하고, 이날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 가구는 제품에 따라 약 16만~40만원 수준의 자부담(20%)만으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우리 집 발전소’를 가동할 수 있다.

특히 공동주택 10가구 이상 등 단체 신청하거나 기존 설치 세대가 용량을 확대하면, 10%를 추가 지원해 자부담 비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광주지역 단독·공동주택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다. 공동주택 거주자는 발코니 난간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사무소 등 관리주체의 사전 동의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신청은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2026년 광주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를 통해 광주시가 선정한 전문 참여(시공)업체 보급제품과 자부담 금액 등을 확인한 후 업체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미니태양광 전문 시공업체로 선정된 곳은 솔라테라스㈜, ㈜두리에너지, ㈜세진엔지니어링 등 3곳이다. 설치 후 5년간 무상수리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사후 관리 부담을 줄인다.

300~1000W 규모의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면 일반 가구 기준 월 평균 약 45㎾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900리터급 양문형 냉장고 1대의 월간 소비량에 해당하며, 매달 약 8000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162세대가 지원을 받는 등 시민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일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민 혜택을 더욱 확대했다.

참여가구가 미니태양광 설치 전 기후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가입하고 올해 신설된 가정용 베란다 태양광 설치 항목에 따라 1만원의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손두영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미니태양광은 전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에너지 정책”이라며며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양동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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