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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최대 1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차량을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모집 규모는 총 5378대로, 지난해 3143대보다 2235대(71.1%) 늘어난 수준이다. 자동차 부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높이기 위해 참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자동차 운행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주행거리를 자발적으로 감축하면 감축 거리 또는 감축률에 따라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전국 단위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참여 대상은 광주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자동차다. 다만 사업용 차량과 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센티브는 과거 누적 일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가입일~2026년 10월 31일) 동안의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산정된다.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으로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모집 기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차량 전면 사진과 계기판 사진을 촬영해 문자로 안내된 링크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3143대가 참여해 이 가운데 1832대가 총 1억33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았다. 이를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는 667tCO₂-eq로, 30년생 소나무 7만30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의 연간 탄소흡수량은 약 9.1㎏이다.
나병춘 광주시 기후대기정책과장은 “광주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자동차 부문이 약 32%를 차지한다”며 “올해는 모집 규모를 대폭 확대한 만큼 유류비 절감과 현금 인센티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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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6 (금) 11: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