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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시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의 입지 후보지로 제시한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순천시 |
9일 순천시에 따르면 최근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의지를 피력했다.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국가 우주항공 분야 법·제도 개선과 예산, 정책 집행을 전담하는 우주항공산업의 핵심기관으로,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진흥원 설립이 공식적으로 반영됐다.
현재 고흥군과 대전, 경남 사천 등 주요 거점들이 우주항공 관련 기능을 분담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정책과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중심도시’라는 차별화된 입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관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제기하고 있다.
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을 필두로 누리호, 차세대발사체사업에 더해 위성(SAT)개발, 방위산업 연계까지 아우르는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구축하며,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러한 지역 우주항공산업의 확장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련 행정·지원 인프라가 미흡했던 전남권에 국가차원의 신규 우주항공 행정 거점을 구축, 지역간 균형있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순천은 우주항공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확장성을 뒷받침할 배후산업과 교통인프라를 고루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해룡산단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관련 소재·부품 기업들이 있어 부품 조달과 기관 협업이 용이하며, 발사체·위성 산업의 신속한 공급망 구축에 강점을 지닌다.
시는 지난 2023년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 조립장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우주항공산업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산업기반과 정주여건을 동시에 입증한 바 있다.
시는 이 같은 강점을 토대로 대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경남 사천(우주항공청)-순천(우주항공산업진흥원)으로 이어지는 국가 우주항공 행정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입지계획 또한 구체적이다. 순천시는 우주항공청의 2028년 진흥원 구축 목표에 맞춰 연향들 일원을 후보지로 제시하고 있으며, 약 7만㎡ 규모의 부지에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업무시설은 물론 주거·문화·숙박 등 정주형 직접시설을 2028년까지 조성해 해당기관의 조기 안착을 지원할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국가 우주항공 정책과 산업 일선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다”며 “순천은 산업·정주·환경·관광이 균형을 이룬 준비된 도시로,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최적지다”고 말했다.
순천=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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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0 (화) 05: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