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심의·의결해 발표한 전남지역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재생에너지 기반 미래 산업 구조 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진도 해역 2개 단지 3.6GW가 신규 지정되고, 신안 해역은 3.7GW 규모로 확대되면서 전남은 총 7.3GW 규모의 대형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확보하게 됐다.
신안 3.7GW와 진도 3.6GW 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 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 단계로 접어드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군 작전성 문제, 어업과의 공존, 전력망 구축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특히 오는 26일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기존 제도 체계 안에서 대규모 단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전남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비롯해 글로벌 풍력기업 및 기자재 산업 유치, 전력망 기반 에너지 산업 육성, AI·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기반 첨단 산업 유치까지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남도는 지정 과정에서 제시된 군 작전성 협의 등 조건 사항을 관계 부처와 군 당국과 협의해 연내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지역과 합리적으로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산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은 전남이 대한민국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풍부한 재생에너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과 AI·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유치해 지역 산업 구조의 전환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해상풍력 특별법 시행에 맞춰 신규 예비지구 발굴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 추진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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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월) 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