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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는 영화·음악·기술이 융합된 세계 최대 규모의 창의 산업 축제다. 특히 XR 익스피리언스 경쟁 부문은 실감형 콘텐츠의 미래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작품들을 엄선하는 무대로, 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꼽힌다.
올해 ACC의 ‘잊어버린 전쟁’은 15개의 쟁쟁한 후보작 중 한국 및 아시아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종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까지 거머쥐며 ACC의 융복합 예술 창제작 역량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특히 올해 XR 익스피리언스 본상 수상작은 대상(Winner)과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Award) 등 2개 작품뿐이다.
이번 작품은 ACC 상호작용예술랩의 연구개발 성과물로, 미디어 아티스트 권하윤과 협업해 제작됐다. 6·25전쟁의 전환점이 된 ‘지평리 전투’ 참전 용사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관객이 가상 공간 속 인물의 기억과 조우하는 위치기반형 상호작용 가상현실(VR) 형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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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기획·제작한 ‘잊어버린 전쟁’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2026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이하 SXSW)’ XR 익스피리언스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Special Jury Award)을 수상했다. |
ACC는 이번 수상이 혁신적인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유통하는 글로벌 창제작 플랫폼으로서 대외적 위상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확고히 공인받은 결과이자 ACC의 연구개발 역량과 창제작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의 창의적인 융복합 연구개발 결과가 세계 최고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거두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창의적 영감이 첨단 기술과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 모델을 강화해 세계적인 문화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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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6 (목) 1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