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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 전경. 사진제공=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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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가 3층 수리수선실에서 공구 사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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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는 지난해 6월 1층에서 수리수선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 |
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가 체험형 환경교육과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친환경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산수동에 위치한 친환경자원순환센터는 자원순환을 주제로 조성된 광주 최초의 시민 참여형 공간이다.
2024년 3월 개관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방문객은 4만6774명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4년 2만3797명, 2025년 2만2977명이 찾았으며, 월 평균 방문객은 약 2330명 수준이다.
특히 깨끗하게 분리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동구라미온 포인트로 바꿔주는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동구라미 가게’에는 2년간 총 1만3647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 수거된 지난해 재활용품 수거량과 탄소 저감량은 각각 1만7385㎏, 14.44tCO2eq로 조사됐다. 전체 배출 품목 중 투명페트가 1만172㎏로 가장 많았고, 폴리에틸렌(PE) 2258㎏, 알루미늄캔 949㎏, 서적 736㎏ 순이었다.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동구라미 환경교실’은 지난해 195회 진행돼 2642명이 참여했다. ‘전자폐기물의 여행’, ‘우리동네 플라스틱 탐험대’, ‘센터 탐방’ 등 기획 프로그램은 재활용 분류와 기후위기를 체험 중심으로 전달하며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전자제품 생산과 소비, 자원순환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며 올바른 중소형폐가전 배출 방법을 알리는 ‘전자폐기물의 여행’을 통해 중소형 폐가전 150㎏이 수거되는 성과도 거뒀다.
수리수선실 역시 센터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무딘 칼 가는 날’, ‘기초 바느질’, ‘재봉틀 수선’, ‘목공 장비 사용법’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이 총 121회 운영됐고, 1505명이 참여했다. 고장 난 우산과 선풍기 등을 현장에서 수리해주는 서비스도 방문객 유입을 이끌고 있다.
자원 재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시도도 눈에 띈다.
‘동구라미 카페’는 주민과 공직자가 기부한 텀블러를 대여해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이용자 9599명 중 6285명이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했다.
또 지역 카페 180곳과 함께 진행한 ‘종이팩 모아 프로젝트’를 통해 7170㎏(약 25만장)의 종이팩을 수거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422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규모다.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879.66㎡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동구라미 가게와 카페, 스마트 재활용 공간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교육실과 주민 쉼터, 3층에는 수리수선실과 목공실, 야외작업장이 마련돼 있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산수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고장 난 선풍기를 수리해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새 제품을 사는 대신 환경을 지켰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센터는 주민 참여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생활 실천 공간”이라며 “자원을 고쳐 쓰고 다시 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해 지속가능한 순환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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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6 (목) 1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