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태욱 광주시당위원장,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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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안태욱 광주시당위원장, 전남광주특별시장 출마 선언

"정통보수의 적자"…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질타

국민의힘 안태욱 광주시당위원장이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안태욱 광주시당위원장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1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에서 태어나 60년간 토박이로 살아오며 정통보수의 적자로 살아왔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선친의 영향으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주 신민주공화당을 시작으로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당료로 수십년간 청년·조직·홍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과는 정정당당하게 미래를 위해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전 위원장의 공천관리 무원칙이라 생각한다”며 “명분이 부족한 공천관리가 지금 같은 대혼돈을 만들었는데, 이를 책임져야 할 사람이 출마할 때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또 “어제의 심판이 오늘의 선수가 되려 하느냐”며 “선후배들을 다들 포기한 사람 취급하며 큰 상처를 주는 이 위원장의 모습에 깊은 자괴감이 들었고, 이런 그가 출마하는 것을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통합시의 밑그림에 대한 구상도 제시했다.

특히 청사 문제와 관련해 그는 주청사는 광주에, 특별시의회는 무안 전남도의회를 제안했다.

전남 국립의대 소재지는 주민투표로 결정하고 떨어진 지역에는 대형 실버타운 건립 등을 공약했다.

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광주공항은 국제선 재취항, 무안공항은 군공항 이전을 통한 항공물류 허브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AI, 로봇, 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인프라 구축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기반 문화관광 산업 육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태욱 위원장은 “보수가 재건되려면 민주당이 여러 진보정당과 외연을 확장하듯 국민의힘도 보수 단체들과 합쳐야 한다”며 “46년간 이어진 민주당 독점체제가 지역의 낙후를 초래했는데, 실용과 합리를 바탕으로 한 부강한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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