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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예술극장은 그동안 공연 홍보를 위해 다량 제작하던 포스터와 전단 인쇄를 최소화하고, 특히 공연 상세 정보가 담긴 책자 형태의 프로그램 북을 전면 온라인(PDF)으로 전환한다.
실제 ACC는 지난 17~18일 극장1에서 열린 현대무용 ‘헉-Hug’ 공연에서 이를 처음 선보였다. 이번 결정은 인쇄 공정에서 발생하는 종이와 잉크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공연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ACC는 단순히 인쇄물을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을 위한 배려도 함께 추진한다. ACC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 등 정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큰 글자와 점자가 삽입된 전단을 제작해 현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는 친환경 정책 추진에 발맞추는 과정에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술극장’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디지털로 전환된 프로그램 북은 ACC 누리집(www.acc.go.kr) 내 각 공연 상세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관객들은 공연장에 오기 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통해 공연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연 당일 현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한 내용 확인도 가능하다.
김상욱 전당장은 “처음 시도하는 변화라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거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면서 “공연장 방문 전 누리집에서 프로그램 북을 미리 내려받아 확인하는 새로운 관람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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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9 (수) 1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