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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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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전경 |
이는 이조흠 작가가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윤익) 분관 하정웅미술관에서 지난 5일 개막, 오는 8월 2일까지 ‘S.O.S’(Shiny Object Syndrome)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청년작가초대전 주인공으로, 전시 개막에 앞서 밝힌 소감이다.
타이틀인 ‘S.O.S’는 구조 신호로서 ‘샤이니 오브젝트 신드롬’이라는 증후군을 뜻하는 단어다. 쉽게 풀어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물건들에 쉽게 현혹되는 그 증후군을 의미한다. 작가는 지금 바라보는 사회에 대해 수많은 정보 , 사진, 텍스트, 물건 등 이런 것들에 항상 노출이 많이 돼 있고, 그런 것들을 쫓는 그 과정 자체가 현대인들이 자아를 찾는 과정 중의 하나로 인식한다. 물론 그것이 굉장히 허무하며 세속적일 수도 있고, 그런 것들이 삶에 있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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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ial no.6’ |
“근데 거기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니까 다들 저 같은 느낌이었어요. 뭐 살 게 없는데 그냥 와서 테이프 떨어졌으니 살까, 아니면 좀 더 사 놓을까 이러면서 계속 두리번거리는 거죠. 그래서 저는 그렇게 어딘지는 모르지만 계속 두리번거리는 게 우리들의 삶이 아닐까 그리고 그게 또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어떤 과정이 아닐까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두리번거리는 행위가 모두 ‘S.O.S’는 아닐테고, 생명에 대한 구조 신호 또한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드러냈다. 그냥 정서적인 어떤 구조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어찌 보면 기존에 자신이 해왔던 이야기들 그리고 캐나다 프로젝트와 독일 뮌헨 레지던스 과정을 거친 뒤 집중했던 ‘어둠 속에서 두리번 거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사람들은 문자의 형태나 어떤 패턴의 형태를 띄고 있고, 자신이 말하는 ‘S.O.S’에 가장 근접해 있는 작업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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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lective’ |
이어 제2전시실에서는 ‘collective’ 시리즈를 중심으로 캐릭터 이미지와 반복된 얼굴 형상을 통해 개인과 집단이 관계 속에서 형성되고 변형되는 구조를 다루고 있으며, 제3전시실에서는 타일로 이뤄진 세 개의 벽을 활용해 작가의 내면과 감각의 구조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외에 야외 잔디광장에는 기본 도형인 세모, 네모, 동그라미 형태로 제작된 철 조각작품 ‘3 types of human’이 설치돼 서로 협력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 삶의 구조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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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을 성명하고 있는 이조흠 작가 |
윤익 관장은 “청년작가초대전에는 광주에서 내로라 하는 작가들이 모두 거쳐갔다. 웬만큼 이름있는 작가들은 초대전 작가로 작품을 선보였다”면서 “이 작가가 굉장히 많이 신경을 쓴 작품들로 예전에 봤던 작품들과는 달리, 엄청 많은 성장을 보여주는 전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4시 열렸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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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0 (수) 1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