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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아시아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올해 하반기 ‘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 프로그램을 오는 7~11월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에서 운영한다. 사진은 아시아 의식주 여행 교육 현장 모습. 사진 제공=A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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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은 아시아의 음식문화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ACC의 대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 강좌는 ‘아시아 장(醬)로드’ 7회, ‘아시아 과일로드’ 6회 등 총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아 장(醬)로드’에서는 동북아시아의 ‘고추장, 두반장, 간장, 미소 된장’ 등 주요 장류의 역사와 특징을 깊이 있게 다룬다. ‘아시아 과일로드’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과일의 전파 경로를 탐색했던 것에서 나아가 올해는 서남아시아의 ‘석류, 포도, 오렌지’ 등 새로운 과일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음식에 담긴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적 교류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7월 7일, 14일, 28일에는 ‘아시아 장(醬)로드’ 강좌가 시민과 만난다. 하루 2회씩 총 6회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국가무형유산 제38호 조선왕조 궁중음식 체험지도사 이정민 조선이공대학교 호텔조리파티쉐학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궁중음식 자문을 맡기도 한 이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한·중·일 3국의 장류 음식 기원과 역사를 살펴본다. 각국 식문화의 근간이 되는 발효장과 그로부터 파생된 다채로운 음식들을 비교하며 동북아시아 음식문화의 깊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ACC는 다양한 시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오는 8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1회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11월에는 ‘아시아 과일로드’가 펼쳐진다. 강의는 ‘과일로 읽는 세계사’의 저자인 윤덕노 음식문화 저술가가 맡았다. 윤 작가는 그동안 쌓아온 방대한 세계 식문화 자료를 바탕으로 서남아시아 과일의 전파 경로 속에 숨겨진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풀어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강연은 ACC 아시아문화박물관의 ‘천일야화’ 전시 소장품과 연계해 구비문학 전승 경로와 과일 전파 경로의 유사성을 비교하며 서남아시아의 생활 문화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번 교육은 조선이공대학교 RISE 사업과 연계해 문화관광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의 하나로 교육 주제와 관련된 특별한 음식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김윤민 조선이공대 호텔조리파티쉐과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 만든 이번 음식은 한국 비빔밥·오이냉국, 중국 마파두부덮밥·계란국 일본 규동·미소된장국으로 각 장류가 가진 감칠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으로 마련했다. 또한 과일이 들어간 서아시아 간식을 맛보며 오감으로 아시아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김상욱 전당장은 “올해 하반기 아시아 의식주 여행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점심과 저녁 강좌로 나눠 진행한다”라면서 “ACC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독특한 매력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24일부터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할 수 있으며, 강좌별로 선착순 마감된다. 올해부터 유료로 전환됐다. 교육료는 1회당 5000원.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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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5 (목) 1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