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렷한 발음은 정확한 소통·공감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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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또렷한 발음은 정확한 소통·공감의 첫걸음"

[광주경총, 이은경 K요들협회장 초청 제1726회 금요조찬포럼]
즐겁게 살수록 자신감·자존감 높아…힘찬 몸짓 등 강조
판소리·민요 등 창법 닮아…K-요들 세계화 가능성 충분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지난 3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제1726회 이은경 K요들협회장 초청 금요조찬포럼을 개최했다.
“공감은 또렷한 발음과 정확한 의사 전달에서 시작됩니다.”

지난 3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726회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 금요조찬포럼에서 이은경 K요들협회장이 ‘요들처럼 살아라’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좌우명인 ‘뻔뻔하게 살면 펀펀(FUN FUN)해진다’를 소개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사람일수록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목소리뿐 아니라 말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능력과 자신감 있는 힘찬 몸짓도 중요하다”며 “맛있게, 멋있게, 사랑스럽게 소통하면 단순한 공감을 넘어 상대를 설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을 이끄는 리더도 자신의 의사를 직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하는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스위스 알프스 지방 목동들이 즐겨 부르는 요들(Yodel)의 발성 원리도 소개했다. 그는 “턱을 당기고 눈을 살짝 가늘게 뜨며, 뺨이 올라갈수록 높은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며 “코로 충분히 호흡하고 인중을 짧게 유지하면서 치아가 많이 보이도록 발성하면 얼굴 표정과 목소리까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지난 3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제1726회 이은경 K요들협회장 초청 금요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은경 K요들협회장과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은경 K요들협회장이 “또렷한 발음, 공감을 해야 상대방이 정확한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요들의 음악적 특징을 국악과 비교하며 공통점을 짚었다.

이 회장은 “요들은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알프스 목동들이 산과 산 사이에서 의사소통을 위해 불렀던 노래로, 화려한 기교보다 정직한 발성이 핵심”이라며 “흉성과 두성을 자유롭게 오가며 꺾는 창법은 판소리와 민요의 발성과도 닮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들이 알프스 지역의 민요라면 판소리와 민요, 시조는 한국의 ‘K-요들’이라고 볼 수 있다”며 “우리 민족 특유의 정과 흥이 요들과 만나 새로운 예술적 표현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공연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2022년 미국 장애인체전 개막공연과 LA한국문화원, 스위스대사관 공연 등에서 ‘아리랑 요들 메들리’를 선보였는데 외국인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우리 노래에는 백제의 장인정신과 고구려의 기마정신, 신라 화랑정신이 담겨 있어 세계인들에게도 충분히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대표 술인 소주를 사례로 들며 K-요들의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소주는 원래 몽골의 고려 침략 때 유입됐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마시고 발전했고,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술이 됐다”며 “요들도 한국적 감성과 콘텐츠를 더해 발전시킨다면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요들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스위스에 역수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즉석으로 “하나 둘 셋 넷, 요들레이잇, 우리 모두 행복한 광주경총”이란 요들을 직접 부르며 강의를 마쳤다.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는 지난 3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컨벤션홀에서 제1726회 이은경 K요들협회장 초청 금요조찬포럼을 개최했다.


한편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조찬포럼 다음 강의는 오는 10일 광주 북구 중흥동 광남일보 본사 1층 아카데미홀에서 조용헌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가 ‘호남의 명문가에서 배우는 기업가 정신과 리더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글·사진=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글·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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