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표면 균열에 담긴 역사·과학·미술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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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도자기 표면 균열에 담긴 역사·과학·미술 탐구

광주박물관·광주과학관·특별시 광주미술관 공동
여름방학 맞이 융합 교육…초등 15가족 참가 모집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진행된 ‘MoCHAS 가족탐사대’ 참여 학생이 체험을 하는 모습.
오래된 도자기 표면에는 왜 갈라진 무늬가 가득할까. 이 균열이 왜 생겼는지 그 비밀에 대해 역사·과학·미술 관점에서 다각도로 탐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최흥선)과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미술관(관장 윤익)은 오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및 어린이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융합 교육 프로그램 ‘여름! MoCHAS 가족탐사대’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의 주제는 도자기 표면의 갈라진 무늬, 바로 ‘도자기의 빙렬’이다. 참여자들은 주어진 소리 힌트를 단서로 도자문화관 전시품 중 빙렬 무늬를 찾아보고 관찰한다. 이어 빙렬에 얽힌 과학적 원인을 탐구하며 현상을 이해하고, 다양한 안료를 활용해 빙렬 무늬를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역사·과학·미술의 관점에서 도자기의 빙렬을 감상하고 이해하며 표현하는 융합적 사고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지난 2019년부터 국립광주박물관과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 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1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미술관이 참여하며 세 기관 간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확대됐다.

대상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이며, 회당 15가족(보호자 1명 필수 동반)씩 총 8회 운영한다. 접수는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최흥선 관장은 “‘MoCHAS 가족탐사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세 개의 문화기관이 모여 지적 자극과 예술적 감수성을 동시에 선사하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방학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빙렬’ 현상을 다각도로 탐구하며 융합적 사고를 키우고 유익한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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