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투타’ KIA, 한화전 루징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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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투타’ KIA, 한화전 루징시리즈

주중 3차전서 3-9 패…시라카와 3이닝 5실점

시라카와.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마운드와 타선 모두 힘을 쓰지 못한 채 한화에게 패배했다.

KIA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주중 3차전 경기에서 3-9로 패배했다. 앞서 21일 7-3 승, 22일 3-7 패를 기록했던 KIA는 이로써 한화와의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감했다. 그 결과 49승 2무 42패로 승률 0.538을 기록, 리그 4위 자리는 유지했다.

이날 KIA는 김호령(중견수)-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윤도현(1루수)-변우혁(3루수)-김규성(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시라카와가 나섰다. 총 71개의 공을 던진 시라카와는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였다.

시라카와는 1회초 상대 선두타자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페라자 볼넷 이후에는 문현빈과 노시환을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안타 1개만을 허용하며 이닝을 막은 시라카와는 3회초 상대에게 빅이닝을 내줬다.

1사 상황 상대 오재원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페라자 1타점 적시타 이후에는 문현빈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경기는 0-3이 됐다.

시라카와는 4회초 상대 첫 타자 박정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심우준 땅볼 상황에서는 2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결국 시라카와는 강판됐고, 이의리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이의리는 오재원을 땅볼로 잡아냈고, 그 사이 상대 박정현이 홈에 들어왔다. 이어 페라자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문현빈과 노시환은 연속 땅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면했다.

KIA는 4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타석을 이어받은 카스트로는 상대 5구째 148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6회초 2실점, 7회초 2실점을 내주면서 격차는 2-9까지 벌어졌다.

KIA는 이후 9회말 1득점에 그치면서 결국 패배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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