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안전이 최우선" 송미령 장관, 함평서 폭염 대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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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안전이 최우선" 송미령 장관, 함평서 폭염 대응 점검

드론·차량 예찰부터 왕진버스까지 현장 대응 강화 주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 왼쪽에서 5번째)이 29일 함평 천지농협 농촌 왕진버스 운영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남 함평을 찾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농업인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농작업 중단 등 폭염 행동요령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송 장관은 29일 함평군 대동면 상강마을과 학교면 천지농협을 잇따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살피며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마을방송과 드론, 차량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활동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상강마을에서 주민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특보 발령 시 농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쿨키트와 쿨스카프 등 온열질환 예방물품과 외국어로 제작된 폭염 대응 안내문을 전달했다.

또 마을회관 방송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한 뒤 시원한 곳에서 충분히 휴식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홀로 사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 대한 관심과 돌봄도 요청했다.

이어 올해 처음 도입된 드론과 차량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활동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농촌진흥청,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협업하는 이 사업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드론과 차량이 농경지와 마을을 순회하며 폭염 위험을 알리고, 온열질환자가 발견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신속한 구조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의 드론 예찰과 차량 방송도 함께 이뤄졌다.

송 장관은 이후 학교면 천지농협으로 이동해 농촌 왕진버스 운영 현장을 찾아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고령 주민들에게 폭염 예방을 위해 왕진버스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폭염 대응 물품도 함께 전달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촌 왕진버스가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시군, 농협,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진료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으로 농작업 중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 만큼 한낮 농작업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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