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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의 폭염과 강수량 부족으로 농업용·상수원 저수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다 기상청이 이런 이상기후가 다음달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전남광주는 현재까지 가뭄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조현상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먼저 전남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의 경우 지난 3일 기준 49%로 전년 같은기간(70.9%)·평년(66.3%)보다 크게 낮다. 지난달 24일 저수율이 59.4%인 점을 감안한다면 1주일 사이 10%P나 줄어 들었다.
대규모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전남 4대 농업용 저수지도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나주호(54.6%), 담양호(51.8%), 광주호(37.3%),장성호(33.3%) 등 평균 저수율이 45.9%에 불과, 예년의 60%미만 수준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농업용수 가뭄 위기 경보 기준은 저수율 70% 이하 관심, 60% 이하 주의, 50% 이하 경계 단계로 돼 있다. 다시 말해, 지역의 농업용수 상황은 이미 ‘경계’ 단계에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얘기다.
지역 주상수원인 주요 댐 저수율도 마찬가지다. 광주 상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은 53.82%에 불과하고 전남 상수원인 주암댐 저수율도 46.5%, 장흥댐 48%, 평림댐 55.6%, 수어댐 66.5%에 머물고 있다.
문제는 이런 폭염과 가뭄현상이 최소한 내달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기상청이 6일 발표한 ‘1개월 전망(8월 17일~9월 13일)’에서 앞으로도 전국 대부분 지역은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통합시는 선제적 취약지역 관리와 대체 수원 확보 등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농업용수는 하천수 등 가용 수원을 적극 활용하고, 퇴수 재이용·논물 관리 등 절수 영농을 확대키로 했다 . 섬지역 등 물 공급 차질이 예상되는 곳에 대체 수자원 확보·저수지 물 채우기 등을 하기로 했으며 생활용수 부족에 대비, 제한 급수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런 가뭄 대책이 한낮 기우에 그칠 수 있게 조만간 알맞은 양의 비가 내리기를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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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06 (목) 1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