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 도심 잇는 BRT 노선 차질없이 추진되길
검색 입력폼
사설

[사설]광주 도심 잇는 BRT 노선 차질없이 추진되길

광주권역의 도심을 잇는 BRT(Bus Rapid Transi·간선급행버스체계) 3개 노선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국가계획인 ‘제2차 BRT 종합계획(2026~2030)’에 광주지역 서·북구를 연결하고 도심 남북축을 잇는 ‘운암-각화 BRT’와 ‘효천-일곡 BRT’를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이 종합계획은 BRT의 효율적인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을 말한다.

이에 따라 광주지역 BRT노선은 계속 사업중인 백운-매곡 BRT까지 포함해 3개로 늘게 됐다.

BRT는 급행버스가 주요간선도로를 빠르게 오갈 수 있도록 만든 대중교통 체계인데 버스가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가 자동으로 바뀌어 버스가 정차하는 일 없이 빠르게 통과할 수 있게 한 교통시스템이다.

여객 수송용량은 경전철의 85%수준인데 반해 사업비는 6.5%에 불과해 ‘저비용 고효율 대중교통수단’으로 꼽히고 있다.

먼저 개발계획 고시를 마치고 하반기 기본·실시 설계 용역에 들어간 백운-매곡 BRT 노선은 남구 백운동 옛 대동고에서 백운교차로~광천사거리~경신여고사거리를 경유해 북구 매곡동 광주공고에 이르는 8.67㎞ 구간이다.

총사업비 452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광천재개발, 신세계백화점 확장, 더현대 광주 개점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집중되는 광천권역의 교통난 해소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신규 노선인 ‘운암~각화 BRT’는 북구 산동교부터 도동고개를 잇는 총연장 8.4㎞ 구간으로 운암·두암·각화동 등 주요 주거 밀집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 내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한 것이다.

또 다른 신규 노선인 ‘효천-일곡 BRT’는 백운-매곡 BRT의 연장선으로, 효천지구~옛 대동고, 광주공고~일곡지구를 잇는 총연장 6.0㎞ 구간이다. 이 노선은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광주 남부권의 교통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전망이다.

이들 노선이 구축·연계될 경우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 대중교통 접근성의 획기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들 노선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