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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최근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소비자의 전력 사용시간을 낮 시간대로 유도하는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전력은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소비자의 전력 사용시간을 낮 시간대로 유도하는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두 달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전과 이들 가전회사는 전날 한전 아트센터에서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은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대상 가전을 사용한 고객에게 전력 사용량 1㎾h당 100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대상 제품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또는 LG전자의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세탁기와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다.
한전과 삼성전자, LG전자는 협약에 따라 신규 서비스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캐시백 산정·지급을 위한 데이터를 연계한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제공과 시범사업 효과 분석, 사업 확대 방안 마련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력 소비량 자체를 줄이는 기존 에너지 절약 방식과 달리 가전제품 사용시간을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풍부한 시간대로 옮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은 평소 사용하던 가전의 작동 시간을 지정된 낮 시간대로 변경하는 것만으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한전은 이를 통해 고객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낮에는 전력 공급이 수요를 웃돌 수 있지만, 퇴근 이후에는 전력 사용이 늘면서 계통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가정의 전력 수요를 낮 시간대로 분산하면 시간대별 수급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정호 한전 고객서비스혁신본부장은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전기를 단순히 아끼는 데 그치지 않고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시간대로 전력 사용을 옮겨 계통 효율을 높이는 수요관리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LG전자와 협력해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변화하는 에너지 환경에 맞는 새로운 전력 소비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전은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뒤 가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참여 대상 제품과 운영 기간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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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7 (목) 1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