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용민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보성1)은 8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CPTPP 가입 추진이 전남광주 농어업에 미칠 영향을 정확히 분석해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농어업인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구체적인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전남광주 농어촌이 국가 식량안보의 최전선이자 전국 최대 벼 재배지역이며, 전국 수산물 생산량의 60%를 담당하는 핵심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기초적인 피해 분석조차 내놓지 않은 채 추진되는 정부의 일방적인 CPTPP 가입 추진은 농어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충분한 검토와 대책 없이 가입 논의가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정부가 “영향분석이 진행 중이어서 아직 확정된 수치가 없다”고 밝히면서도 사회적 논의에 먼저 착수한 데 대해서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농축수산물 시장 개방 확대가 품목별 생산기반과 농어가 소득에 미칠 영향을 먼저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농수산위원회는 피해 예상 품목과 규모, 지역별 영향 등 분석 결과와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농어업인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하고, 예상 피해에 상응하는 소득·경영안정 대책을 사전에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지금 정부에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정당한 순서를 지키는 것”이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객관적인 자료를 먼저 공개하고 실효성 있는 피해보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민의 희생을 담보로 한 국익은 진정한 국익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09.09 (수) 1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