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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당 일원에서 제8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선보인다. 사진은 시립국악관현악단의 무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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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 기간 소극장에서는 시립오페라단의 ‘해설이 있는 즐거운 오페라 여행’이 열린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예술의전당(전당장 윤영문)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당 일원에서 제8회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All Ways, Always’를 주제로 열린다. ‘모든 곳에서, 언제나 그라제’라는 의미를 담아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전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13개 프로그램이 전당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10월 1일에는 대극장과 소극장, 잔디광장 전체가 공연예술로 채워진다.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무대에 오른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 작품은 1995년 초연 이후 한국 창작 뮤지컬의 기념비적 명작으로 평가받아 왔다. 오랜 세월만큼 서먹해진 형제의 재회와 불청객의 등장 속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통해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일깨운다.
같은 날 소극장에서는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을 보여주는 시립국악관현악단의 ‘추상’이 관객을 맞는다. 익숙한 서양 명곡의 국악 변주부터 전통음악의 숨결을 담은 현대 창작 국악곡까지 조화롭게 엮어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전한다.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야외 공연이 축제의 활기를 더한다. 지역 예술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프로방스 색소폰 앙상블이 청년 연주자들의 활기찬 에너지와 금빛 호흡을 들려준다. 클래식과 영화음악, 대중가요, 트로트 메들리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발레단은 ‘해설이 있는 발레, 돈키호테 하이라이트’를 무대에 올린다. 이발사 바질과 여관집 딸 키트리의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희극발레로, 정열적이고 이국적인 스페인의 정취를 담아낸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에 친근한 해설을 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둘째 날인 10월 2일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들이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소극장에서는 시립오페라단의 ‘해설이 있는 즐거운 오페라 여행’이 열려 비제의 ‘카르멘’부터 푸치니의 ‘라 보엠’까지 다양한 명작의 하이라이트를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입문자에게는 작품을 친근하게 이해하는 시간이, 애호가에게는 명작의 울림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오늘도 그라제, 함께 노래하제’가 펼쳐진다. 국악 선율 ‘배 띄워라’부터 유명 팝 음악 ‘비바 라 비다’, ‘골든’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현장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와 함께 싱그러운 하모니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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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스테이지에 오를 소수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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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영 스테이지’에서 오존이 무대를 선보인다. |
금요일 밤의 대미는 국내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의 특별 야외 콘서트가 장식한다. 먼저 소향이 무대에 올라 맑고 깨끗한 음색과 폭넓은 음역, 정교한 발성으로 축제의 밤을 물들이고, 손승연이 무대를 이어받아 압도적인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터뜨린다. 이같은 무대로 R&B와 발라드, 록을 넘나드는 소울풀한 음색과 세밀한 감정선이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마지막 날인 10월 3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열린 무대와 가을 저녁의 감성을 적시는 영 스테이지가 어우러진다. 소극장에서는 클래식 콘서트 ‘엉클영버×백조의 호수’가 열린다. 차이콥스키의 명작 ‘백조의 호수’ 선율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만나는 공연이다. 자유롭게 몸을 흔들며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콘서트로 구성되며, 공연 후에는 악기를 직접 만지고 연주해 보는 오감 체험이 진행된다.
잔디광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키즈 디제잉 ‘붐붐쇼’가 다시 한번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8년 연속 축제 현장을 지켜온 버블 타이거의 ‘버블 매직쇼’가 열린다. 대형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코믹 마술이 어우러져 아이들에게는 눈부신 꿈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시간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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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향의 무대에 이어 손승연이 야외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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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일 야외 콘서트를 선보일 소향. |
윤영문 전당장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공연예술축제 ‘그라제’는 일상 공간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어우러지고 온 세대가 예술로 소통하는 축제”라며 “사흘 동안의 풍성한 무대가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도록 축제 준비와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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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0 (목) 19: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