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저탄소 소재·부품 등 4개 전략산업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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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 저탄소 소재·부품 등 4개 전략산업으로 재편

산업부 ‘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맞춰 연구용역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AI스마트 제조·해양산업 전환
12월까지 광주특별시·경남 등 지자체 협의 거쳐 확정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율촌1산업단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율촌1산업단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핵심전략산업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중앙 및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산업진흥정책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재편된다.

광양경제청은 산업부의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을 토대로 광양만권의 특성에 맞는 중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제2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본격 추진 중에 있다고 21일 밝혔다.

발전계획 수립용역은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10개월 간 진행된다.

용역의 핵심은 그동안 기능성화학, 그린에너지, 금속소재부품, 물류운송 등 4개 산업군 50개 업종 코드로 지정 운영해오던 핵심전략산업을 저탄소 소재·부품, 친환경에너지, 미래모빌리티, 물류관광 등 4개군 60개 업종 코드로 바꾸는 것이다.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5극3특 성장엔진 육성계획’과 2018년부터 2030년까지 총 20조 원이 투입되는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발맞춰 광역경제권 형성과 산업거점 인프라 구축의 밑그림을 그리는 게 목표다.

광주특별시는 ‘2026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통해 ‘AI수도’를 목표로 환경에너지와 소재·부품을 주력산업으로 분리·강화하고 모빌리티(선박)를 새롭게 추가해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산업과 AI스마트 제조·해양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또 경남도는 지능형자율제조, 첨단항공, 차세대원전 등 첨단기술 중심의 지역 주력산업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의 전통산업인 철강중심에서 이차전지 소재 고도화를 추진 중인 광양시, 석유화학 위기 타개를 위해 고부가가치 화학산업과 복합 관광거점을 시도하고 있는 여수시, 기존의 관광문화 산업을 바탕으로 첨단소재 및 반도체 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순천시, RE100산업단지로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하동군 등의 지역산업 여건을 반영한 결과다.

경제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상남도, 여수, 순천, 광양, 하동 등 광양만권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최종 발전계획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구충곤 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을 둘러싼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역의 강점과 성장 가능성을 발전계획에 충실히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실 있는 발전 계획 수립을 통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지역경제 핵심축으로 혁신성장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귀진 기자 lkkjin@gwangnam.co.kr         광양=김귀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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