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중소기업 청년 자산형성 스케일업 패키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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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안도걸, ‘중소기업 청년 자산형성 스케일업 패키지’ 제안

경제 대반등 이뤘으나 청년층 자산형성 사다리 붕괴
이형일 부총리 "공금한다…세부 시행방안 검토할 것"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남구을)은 6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경제 성과를 조명하면서 그 이면의 청년층 자산 양극화 심화 문제를 지적하고 자본시장과 연계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올해 2분기 대한민국 경제는 반도체 수출 물량 확대와 단가 급등 등 교역 조건의 전반적 개선에 힘입어 명목성장률이 4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정체의 터널을 지나, 금년 2분기 투자는 4.3%, 내수는 2.4% 증가해 성장의 내용 면에서도 탄탄한 체질 개선을 증명했다.

재정과 성장의 선순환을 통해 재정건전성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정부의 97.3조 원에 달하던 대규모 세수 결손 사태를 딛고, 금년 88.4조 원의 초과 세수로 재정 체질이 극적으로 반전되었다. 나아가 내년도 관리재정수지는 20년 만에 균형을 달성하고, 국가채무비율 역시 3.3%p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거시경제의 화려한 지표 이면에는 심각한 양극화의 그늘이 존재하고 있으며, 미래세대인 청년층이 자산 형성 과정에서 극심한 소외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 가구당 순자산은 2022년 2.6억 원에서 2025년 2.1억 원으로 감소했다. 소득 및 순자산 모두 하위 20% 이하에 속하는 취약 가구 가운데 청년 가구 비중은 2020년 7.9%에서 2025년 15.2%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청년 세대 내부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 부모로부터의 부동산 승계 여부, 대·중소기업 간 보수 및 특별급여 격차 심화, 대기업 중심의 주식형 보상 제도 편중 등이 맞물리며 ‘자산 형성 사다리 단절’이 고착화되고 있다.

안 의원은 청년층의 자산 격차 해소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가칭 ‘중소기업 청년 자산형성 스케일업 패키지’를 제시하고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중소기업 청년 자산형성 스케일업 패키지’는 중소기업에 장기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가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매칭하여 공동 적립한다.

이 재원을 ETF, 우량주, 주식형 펀드 등 장기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전문 운용기관이 분산 운용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극대화한다. 안 의원은 가입 활성화를 위해 참여 기업과 근로자에게 강력한 세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는 이에 대해 제도 도입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청년층 자산 형성 지원과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제안된 내용에 대해 실효성 있는 세부 시행 방안을 면밀하고 심층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이성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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