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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는 오는 10일 오후 4시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창립 18주년 200회 특집 연주회를 갖는다. 사진은 제199회 연주자들 모습. 사진 제공=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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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99회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무대에서 박화자 소프라노, 유창종 테너가 우리 가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
황선욱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회장은 창립 18주년과 200회 특집 연주회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는 지난 2008년 8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월 시민들과 함께 우리 가곡을 부르며,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서정, 함께 노래하는 기쁨을 이어온 단체다.
우리 시와 언어로 빚어진 가곡을 보존하고 신작 가곡을 소개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무대를 꾸준히 마련해왔다. 타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 간 문화적 벽을 허물고, 우리 글과 언어의 가치를 알리는 시민운동으로서의 역할도 해왔다.
그동안 4000곡이 넘는 우리 가곡을 함께 부르고 보급했으며, 온라인 카페 회원은 1500여 명을 넘어섰다. 매회 누적 참여자를 합산하면 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우리 가곡 무대에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기념 무대를 넘어, 18년 동안 가곡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지역민과 소통해 온 시간을 되새기는 자리다.
200회 특집 연주회는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소속 ‘사랑의 하모니 중창단’의 무대로 문을 연다. 중창단은 ‘추심’과 ‘가을엔 코스모스가 되어’를 들려주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1부는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를 주제로 준비된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해 ‘국화 옆에서’, ‘가을의 기도’,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그리운 금강산’, ‘애모’, ‘산’, ‘별을 캐는 밤’, ‘동백 연가’, ‘달밤’, ‘사랑하는 내 님이여’ 등 우리 정서가 담긴 가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2부는 ‘우리의 노래 사랑의 노래’를 주제로 이어진다. ‘가을 사랑’과 ‘느티나무’, ‘독도 너는 동해에 서 있구나’, ‘사랑의 노래’, ‘척’, ‘그리움도 행복이어라’, ‘사랑아’, ‘살짜기 옵서예’, ‘만리향’, ‘밀양 아리랑’, ‘향수’ 등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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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박원자 부회장의 시 ‘청자 고운 푸른빛’에 정덕기 고문 작곡가가 곡을 붙인 작품을 바리톤 김홍석 자문위원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의 문화유산인 청자의 아름다움을 우리말과 선율로 풀어내는 무대로, 우리 가곡이 지닌 서정과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관객들에게는 황선욱 회장이 쓴 책 ‘가곡이야기’와 200회 기념 문구가 새겨진 볼펜이 증정된다.
정덕기 고문 작곡가는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는 18년 동안 나무처럼 뿌리를 깊게 내리고, 시민과 함께하며 우리 예술가곡의 성지로 자리 잡아왔다”며 “창립 18주년과 200회 특집 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영원한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모임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선욱 회장은 “대중매체에서 접하는 우리말 노래가 트로트 중심으로 느껴질 때가 많지만, 한 달에 한 번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모임에 참석하면 우리 가곡을 즐기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느낀다”며 “늘 함께하는 가곡 애호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창립 18주년 200회 특집 연주회는 ‘우리 가곡의 향기, 200회의 동행 그리고 울림’을 주제로 오는 10일 오후 4시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6.10.13 (화) 20: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