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조에 새 가락 더하기…성금연류 가야금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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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조에 새 가락 더하기…성금연류 가야금의 오늘

성금연가락보존회 ‘현의 어울림’ 10일 남도국악원
지성자 명인 중심 맥 잇고 창작곡·병창 '한 무대'

성금연류 가야금산조와 창작 가야금곡의 맥을 잇는 무대가 진도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성금연가락보존회 공연 모습.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성금연가락보존회의 ‘소리길을 찾아서-현의 어울림’을 선보인다.
성금연류 가야금산조와 창작 가야금곡의 맥을 잇는 무대가 진도에서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0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성금연가락보존회의 ‘소리길을 찾아서-현의 어울림’을 선보인다.

성금연가락보존회는 지난 1978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지성자가야금연구소’가 전신이다. 재일동포들이 한국문화를 통해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으며, 1990년 지성자 명인이 귀국한 뒤 성금연류 가야금산조와 15현 가야금 창작곡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보유자인 지성자 명인을 중심으로 성금연류의 원형을 실연으로 보존하고, 현대 연주자들에게 실질적인 전승을 이어오고 있다.

무대는 성금연 명인이 바리공주 설화에서 받은 감흥을 담아 작곡한 ‘새가락별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정악가야금과 산조가야금의 합주 ‘현(鉉)’, 창작곡 ‘높새’, 가야금병창 단가 ‘소년가’, 남도민요병창 ‘성주풀이’·‘신사철가’·‘신뱃노래’ 등이 무대를 채운다.

특히 정악가야금과 산조가야금의 합주 ‘현’은 연주 자세와 기법이 달라 한 무대에서 함께 만나기 쉽지 않은 두 악기의 조화를 들려주는 무대다. 정악가야금의 깊고 묵직한 저음과 산조가야금의 부드러운 농현이 어우러져 풍류의 새로운 울림을 전한다.

보존회 회원 전원이 출연하는 남도민요병창이 관객과 흥을 나누며 전통음악의 생동감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전후에는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장등문화센터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공연장을 찾는 관객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 참여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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