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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한 광주·전남 장애인 태극전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장애인체육회 |
광주·전남 선수단은 최근 이천선수촌 삼성관에서 대한민국 선수단과 관계자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전을 다짐했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18개 종목에 선수 214명, 임원 143명 등 총 35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광주에서는 7개 종목 17명, 전남에서는 7개 종목 13명 등 모두 30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경쟁에 나선다.
광주는 선수 12명을 비롯해 지도자 2명, 경기파트너 1명, 로더 1명, 생활보조 1명이 참가한다.
선수로는 탁구 김영건·서수연·김성옥, 양궁 김옥금·윤태성, 사격 박승우(이상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펜싱 김선미(한국전력공사)·최건우(한전KPS)·조예진(광주장애인펜싱협회), 보치아 최아영(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 역도 양지은(광주테크노파크), 육상 정지송(한전KPS)이 출전한다.
김근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사격팀 감독과 신용진 광주장애인체육회 역도 전문체육지도자는 대표팀 코치로 힘을 보탠다. 류영희(광주장애인사격연맹)는 박승우의 로더, 금민지(광주장애인보치아연맹)는 최아영의 경기파트너, 이서영(광주장애인탁구협회)은 서수연의 생활보조로 함께한다.
전남에서는 사이클 허윤정(한국전력공사), 좌식배구 박신숙·이정임(이상 한국전력공사)·이경자(호반건설)·정옥실(전남장애인체육회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골볼 김명진(전남장애인체육회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사격 이윤리(한전MCS), 휠체어테니스 한성봉(전남장애인테니스협회), 펜싱 백경혜(한전KDN), 배드민턴 진기범·유수영·정겨울(이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 선수 12명이 출격한다. 이진 전남장애인체육회 골볼 전문체육지도자도 대표팀 코치로 참가한다.
광주·전남 선수단은 다수의 국제대회 메달리스트를 앞세워 금빛 사냥에 나선다.
광주에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건이 선봉에 선다. 김영건은 2022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완차이 차이웃(태국)에게 2-3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듬해 열린 파리 패럴림픽 결승에서 완차이를 3-2로 꺾으며 항저우의 패배를 설욕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아시안패러게임 정상 탈환을 겨냥한다.
항저우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 최초로 아시안패러게임 3관왕에 오른 서수연도 다시 금빛 스매시에 나선다.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 아시안패러게임 등 주요 국제무대에서 수차례 맞붙은 중국의 류징과 또 한 번 정상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사격 박승우에게도 이번 대회는 설욕의 무대다. 항저우 대회에서 불과 0.1점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승우는 올해 창원장애인사격세계선수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패럴림픽 신기록을 포함해 4관왕을 달성했다. 상승세를 이어 주 종목인 R5(공기소총 복사)에서 금빛 명중을 노린다.
2025 광주장애인양궁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옥금도 정상에 도전한다. 펜싱 김선미와 조예진은 권효경(홍성군청), 조은혜(서울특별시장애인펜싱협회)와 에페 단체전 메달을 겨냥하고, 항저우 대회 4위에 올랐던 육상 정지송은 생애 첫 아시안패러게임 메달에 도전한다. 양궁 윤태성, 보치아 최아영, 역도 양지은은 첫 아시안패러게임 무대에서 경쟁력을 시험한다.
전남에서는 배드민턴 유수영에게 기대가 모인다.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과 파리 패럴림픽에서 잇따라 은메달을 획득한 유수영은 남자 휠체어 WH2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일본의 가지와라 다이키와 다시 한번 금메달 경쟁에 나선다.
항저우 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배드민턴 정겨울과 사격 이윤리도 메달 색깔을 바꾸겠다는 각오다. 아시안패러게임에 처음 출전하는 배드민턴 진기범 역시 단식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코트에 선다.
광주·전남은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도 대한민국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 광주는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 등 20개를 수확했고, 전남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6개 등 11개를 따냈다. 광주·전남 선수들이 합작한 메달만 31개에 달했다.
한상득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온 광주·전남 태극전사들의 열정과 노고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30명의 선수단 모두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후회 없이 펼치길 특별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오랜 시간 구슬땀을 흘린 전남과 광주 선수들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선수단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고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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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월) 16:15














